중앙대학교 의료원(홍창권 의료원장)이 동작구 흑석동에 새로 건립한 중앙대학교병원은 2004년 12월 18일부터 진료를 시작함으로써 ‘흑석동 시대’가 개막된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앞에 세워진 중앙대학교병원은 544병상(입원실 115실 498병상, 중환자실 46병상)으로 20개의 진료과가 개설되며 73명의 교수진을 포함한 613명 직원들이 진료하게 된다.
지상 15층, 지하3층으로 대지 면적 22,970㎡(6,948.425평), 연면적 55,535.86평방미터(16,799.60평)으로 주차 489대 수용을 할 수 있다.
현재 충무로에 위치한 부속필동병원을 중앙대학교병원으로 이전하게 되며 첨단장비와 시스템으로 진료영역에 특화 및 전문병원으로 연구와 치료를 위한 대학병원으로서의 발전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300억원의 최첨단 의료장비와 기존 포함 500억원이 첨단장비를 설치하는데 사용되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신 장비를 갖춘 병원이 될 것이다”며 “특히 MRI의 장비는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장비(Intera Archieva 3.0T)로 성능에 있어서 국내 최고 수준이며 함께 도입되는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은 최초의 채혈부터 검사완료 보관까지 한번에 자동으로 진행되어 당일검사, 당일진료가 가능하여 앞으로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정보화 및 정보의 지식화를 이루는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EMR, PACS, 원가관리 시스템을 통한 차트와 필름이 없는 병원으로 디지털 경영이 이루어 진다.
진료에서는 남성센터, 담석센터, 관절센터, 심혈관센터 등의 전문센터 중심의 진료가 이루어져 이 분야의 세계적인 진료성과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중앙대병원은 ‘의학교육’, ‘환자중심’, ‘의학연구’에 목적을 두고 종합진료 및 의학발전을 위한 학문연구와 학술 교류를 계속하여 진료, 교육, 연구, 경영에 있어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여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