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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환절기 수인성전염병 등 질병발생 “경고”

질병관리본부, ‘봄철 건강관리 요령’ 발표

최근 환절기 낮 기온 상승으로 일교차가 심해 수인성전염병·호흡기질환, 황사, 꽃가루 등으로 알레르기성 질환인 비염, 결막염, 천식 유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7일 세균성이질과 집단 식중독 등 수인성전염병의 경우 3∼6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므로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집단 급식시설 및 종사자 위생관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봄철 건강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특히 본부는 감기 등 호흡기질환은 예년 보다 다소 낮은 발생 수준이지만 최근 변덕스러운 봄철 기상변화로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서의 발생 증가가 우려되므로 황사, 꽃가루 발생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사, 꽃가루가 눈에 들어오면 각결막의 손상으로 가려움증, 충혈 등의 알레르기성 눈병 발생 우려가 있어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손과 얼굴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봄철의 꽃가루 발생은 알레르기성 천식, 비염, 결막염의 원인이므로 증상 발현 시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등 코의 점막이 건조하지 않도록 보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4월 25일 현재 수인성전염병 환자 발생은 *콜레라 1명(1명 전년 동기 발생수) *장티푸스 45명(62명) *파라티푸스 14명(14명) *세균성이질 72명(42명)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2명(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