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디오반’(노바티스)과 ‘아모디핀’(한미약품)의 공동 임상연구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한국노바티스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디오반’과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의 병용요법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사측은 한미약품과 파트너 제휴에 대해 "아모디핀이 국내에서 개발된 암로디핀 신규염 제제 중 가장 흔히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와 미국 등에서 특허를 획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양사간 임상연구에 따른 구체적인 비용부담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양사의 이번 임상연구는 고혈압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중 목표혈압(140/90mgHg 이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디오반 160mg’와 ‘아모디핀 5mg’(혹은10mg) 병용요법시 혈압강하 효과와 부작용,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노바티스측은 실제 두 약물의 병용요법이 많이 쓰이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확한 임상데이터가 없어 이번에 연구를 실시하는 배경이며,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한국인들의 고혈압관리 실태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사의 공동 임상연구는 노바티스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력을 인정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