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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화이자 판매중지약 벡스트라 시판 재고

맥킨넬회장 기자회견서 언급, FDA 재평가 입장

 
화이자 화장 맥킨넬 (Hank McKinnell)씨는 환자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일시 시판 중지했던 소염진통제 벡스트라를 다시 시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5월 10일 애틀란타에서 개최되고 있는 HIV/AIDS 예방회의에서 연설한 후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다.
 
세게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는 미국과 유럽 당국이 치명적인 피부 알레르기 등 부작용 발생위험을 거론한 직후 4월에 판매 중지했었다.
 
벡스트라는 COX-2 억제 소염진통제로 세레브렉스나 머크사의 비옥스 등 심장병 및 뇌졸중 발생위험으로 작년에 시판 금지했던 약물과 유사한 것이다.
 
FDA는 화이자에게 벡스트라가 다른 진통제에 비해 장점이 추가되지 않았고 스티븐스 존슨증후군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근거에서 미국 시판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었다.
 
알레르기 피부반응은 보통 입, 입술에 물집이 생기다가 전신으로 번질 수 있다고 한다. FDA 대변인 퀸 (Kathleen Quinn)씨는 FDA는 화이자와 의논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나 벡스트라의 부작용이 유익한 점보다 심하다는 믿음은 아직도 계속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4월 6일 비망록에서 FDA는 COX-2 억제제와 기타 진통제에 대해 화이자가 새로운 연구를 제안한다면 임상실험에서 벡스트라에 대한 제한적인 접근을 허용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FDA는 다른 관절염 치료제보다 유익하다는 연구가 있으면 이 약을 재평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화이자는 벡스트라에 대한 FDA의 결정에 수긍하지 않고 있으며 규제 당국과 다른 선택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즉, 2004년 13억 불의 매출을 올린 이 약물의 시판 재개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다.
 
화이자 회장은 벡스트라의 시판 재개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설령 시판 재개가 된다해도 실제 영업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것은 이미 이 약물에 대한 위험 인식 때문이라고 빅토리 자산 운영회사의 의약 분석가인 콜린스 (Bridget Collins)는 언급하고 있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