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는 최근 제39차 연수강좌 및 산부인과 발전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산부인과학회 회원, 신입 전공의 및 관계기관 인사 등 총 500여명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모체태아의학, 부인종양학, 일반부인과학, 생식내분비학 등 4개 분야의 연구성과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모체태아의학에서는 ‘산부인과 의사를 위한 신생아 소생술’ ‘자궁수축 억제제의 최신 지견’ 등에 대한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고, 부인종양학에서는 ‘HPV 예방백신의 임상 권고안’과 ‘초기 자궁내막암 진단과 치료’ 등 최근 부인종양학 분야의 관심이 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일반부인과학에서는 ‘임상에서 경구피임약 사용의 실제’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는 ‘사춘기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질환들의 감별진단’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강순범 이사장은 “이번 연수강좌가 최근 의료수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다소 침체되어 있는 회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우리 학계가 당면한 과제를 회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여성의학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개최 성과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 등을 통해 의료정책분야에 대한 강연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극작가 등의 교양강연이 이루어졌고, 국내 유명 락밴드인 ‘크라잉넛’의 미니콘서트가 열려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