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이 화성 동탄신도시에 새로운 연구소 시설을 완공, 최근 이전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신축된 동탄연구소는 약 7,000제곱미터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의 건물로 이루어져있으며, 총 연면적은 7,670제곱미터에 이른다.
연구소 신축을 계기로 첨단연구 설비 공간은 물론 연구원들의 보다 효율적인 연구활동을 위한 공간이 확충되는 등 쾌적한 연구 환경이 확보됐으며, 연구소의 위치도 경부고속도로에 새롭게 건설된 신기흥IC(동탄IC)에 인접하여 지리적 접근성이 좋다.
특히 회사 측은 새로운 연구소가 우수인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금년에는 박사급 연구원을 포함한 10여명의 연구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약 2년에 걸쳐 이루어진 중앙연구소 신축에는, 부지매입과 공사비로 약 160억원이 투자됐으며, 이외에도 약 15억원의 예산을 투자, 제제기술선진화를 위한 장비가 새롭게 도입되었고, 추후 약 20억원 상당의 신약개발 장비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항생제, 항암제, 당뇨 및 비만치료제, 뇌질환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저분자물질 신약, 바이오 신약, 천연물 신약 및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항균제에 비해 내성균주에 우수한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IDR-7042 계열의 신물질과, 지식경제부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IDP-73152 계열의 신물질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비임상시험의 조기 완료를 추진함은 물론 기술수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제너릭 의약품 원료의 적시개발, 유산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개발, 개량신약 및 기술력 중심의 고부가가치 의약품 개발,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 기능성 유산균종의 발굴, 유산균 품질 고급화 등의 연구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 강재훈 상무는 “새로운 중앙연구소가 일동제약의 장기성장동력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