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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자살충동” 의혹 화이자 금연약 ‘챔픽스’, 줄소송?

인디아나 소송이어 법률회사들 법정대리인 내세울듯

화이자의 금연약물 챔픽스(Chantix: varenicline tartrate)가 자살을 유발했다는 주장의 소송이 이 달초에 인디애나 연방법정에 접수되었고 주요 법률 회사가 화이자를 상대로 유사한 법률 행동을 조사하고 있어 앞으로 줄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챔픽스에 대한 소송의 주요 법률회사로는 머크의 비옥스 소송 사건에서 45억 달러에 타협을 유도했던 위원회의 회원인 아놀드 레빈(Arnold Levin)씨가 파트너로 있는 레빈, 피쉬베인, 세드란 앤드 버만 법률회사가 챈틱스와 관련된 많은 고객을 법정 대리로 세울 것으로 보인다.

챔픽스는 2006년 5월에 FDA 시판 허가를 받아 적어도 400만 명이 미국에서 처방 받았다고 화이자 측은 설명하고 있다. 시판 이후 2008년 1/4분기에 미국 내 매출이 1억 93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약물은 자살 충동과 공격적 비리 행동이 유발된다는 의구심을 갖는 것으로 우려된다.

FDA는 MedWatch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11월에 이 문제에 대한 주요 사항을 조기 발표했다. 화이자는 지난 1월 18일자로 의사를 위한 처방 설명 표시에 환자에게 처방할 경우 자살 사고, 행동, 동요 및 우울 기분에 대해 예의 관찰하도록 권장하게 했다.

인디애나 소송에서 화이자를 상대로 원고 콜린스(Linda Collins)씨는 그녀의 남편이 작년 10월에 챔픽스를 복용하기 시작하여 이로 인해 자신의 총으로 1월 3일 자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정 소송에서 화이자의 수정 챔픽스 설명 표시가 이 약물의 위험에 대한 환자의 경고에 불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죽은 남편은 정신질환 병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 측은 화이자가 이 약물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예컨대 항 우울제 조로프트(Zoloft: sertraline HCl)와 같은 약물과 유사한 작용기전이 있음을 고려하여 자살 충동 및 행동 부작용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사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