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라니온정의 공급가격이 내달부터 정당 120원으로 일원화된다.
최근 일동제약의 이중가격 판매 논란으로 서울시약(회장 조찬휘)은 23일 이중가격판매 진상조사위원회를 열고 일동제약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바있다.
이는 일동제약이 약국가에 공급하고 있는 라니온정을 일반약은 1정당 80원에, 조제 덕용포장은 1정당 180원에 공급해 이중가격을 형성해 온것이 문제의 발단이 됐었다.
서울시약 진상조사위는 그동안 도매업소로 유통됐던 라니온정 300정 포장과 PTP 120정의 가격일원화를 즉시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따라 일동제약은 23일 서울시약사회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내달 1일부로 '라니온정'의 공급가격을 1정당 120원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라니온정 300정 포장을 공급한 것은 처방에 의한 조제시 불편을 없애기 위함이었다"면서 "당초 취지와 달리 일반약 포장의 이중가격으로 환자의 불신을 초래한 점을 유감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