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의료 취약국가 및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자원봉사단체를 지원하고,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를 위한 진료활동을 돕기 위해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숨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의협은 의료혜택의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몽골 국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08. 8. 11~8. 17 예정)를 떠나는 서울시가톨릭의료봉사단과 북한 개성협력병원 진료지원을 펼치고 있는 ‘그린닥터스’에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의협은 또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위원장 김화숙 의협 정책이사)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은평의 마을’에 대해서도 의협이 자체 봉사활동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과 함께 입소자들에게 필요한 필수의약품을 추가로 구매하여 지원하고 있다.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지난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와 중국 쓰촨성 지진발생에 대해서는 재난국 정부의 거부 입장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환자 개인을 넘어 사회와 국가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처를 쓰다듬는 일에 의사전문가 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미얀마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위해 각 제약사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및 한국제약협회로부터 후원받은 의약품을 지난달 라파엘클리닉, 경동교회 의료봉사단, 서울특별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요셉의원 등 의료계 봉사단체 및 회원들에게 이미 배포하여 봉사활동에 사용토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