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일(62)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제14대 의료원장이 12일 오후 3시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병원도 세계화 시대의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진료 분야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해 연세의료원을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한중 연세대 총장의 인사말과 박 의료원장 취임사, 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의 격려사, 지훈상 대한병원협회 회장, 전굉필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방우영 연세대 재단이사장, 김희수 건양대 총장,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 장향숙 전(前) 국회의원, 원희목 국회의원 등 500여명의 축하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