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유한양행에 이어 동아제약, 녹십자, 보령제약, 국제약품 등 4개사의 임금 인상이 타결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약품이 타결된 제약회사 중 가장 높은 8.7%로 결정되었으며, 녹십자가 8.5%, 동아제약이 6.5% 인상 되었고 사측에 일임한 보령제약은 6.7% 인상폭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4개 제약사의 인상률은 평균 수치이기 때문에 회사의 직급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일수 있으며, 연봉제를 실시하는 제약사들은 직원들마다 인상률이 다르게 나올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화학노련 의약분과위 한 관계자는 "금년 임금인상 요구율을 8.5%로 잡고, 마지노선을 7%선에 맞췄으나 회사간 1% 이상 차이를 보인것은 전년에 높거나 낮게 인상했기 때문에 각 회사 사정에 따라 인상폭이 달라질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에 임금 결정권을 위임한 태평양제약은 현재 그룹차원에서 검토중에 있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앞서 유한양행은 7.03%, 한미약품은 7.1%로 임금인상을 이미 타결지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