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지난 3일 북한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한 구충약품 50만정과 구급의약품 키트 500개를 북한 남포항으로 우송했다.
북한 조선의약협회와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구충약품은 북한 전 지역으로, 구급의약품은 남포와 평안남북도 지역의 어린이 시설에 지급될 계획이며, 이는 북한 어린이와 주민들의 기생충질환과 경증질환예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건협에서는 북한 조선의약협회(‘01년), 민족화해협의회(’04년)와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한 합의서를 교환한 후 지금까지 구충약품 120만정과 구급의약품 키트 1,600개를 지원하는 등 매년 구충약품과 구급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건협은 앞으로도 북한 기생충연구소의 검사장비 및 기자재 지원, 기술전수를 위한 교육협력과 구충약품 지원 등으로 북한의 의료 수혜가 어려운 지역에 실질적인 의료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인도적인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