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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유명한’ 세브란스에는 ‘스타 의사’가 없다?

이철 병원장 ‘명의 육성 계획’… ‘3분진료’가 바로 경쟁력


세브란스에는 스타의사가 없다?
“모두 최고 수준의 훌륭한 의사들이긴 하지만 세브란스에는 전략적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소위 ‘스타의사’나 ‘명의’부분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철 세브란스병원장은 이 같은 부분이 현재까지 부족했다며 전략적으로 홍보를 활성화 시켜 스타의사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이는 그가 추진하려는 ‘신바람 나는 병원’ 만들기를 위한 하나의 아이템.

“스타의사를 키우려고 하고 있지만 선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아직 구상중으로 위화감과 협동을 깨지 않는 선에서 일방적이지 않는 방법을 찾아나갈 것”이라는 이원장.
그의 고심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수동적이 아닌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병원식구들에게는 최대한 서포트를 해줄 계획이다”



이원장은 주인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하려는 식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한 이들에게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3분 진료'에 대한 이원장의 생각은 전혀 ‘다르올시다’다.
저수가 등 각박한 의료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3분진료를 하는 의사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며 오히려 이것이야 말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논리다.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써 의료산업화를 꾀하려는 마당에 우리나라 의사들이 척박한(?) 의료현실에서 갈고 닦은 높은 진료수준과 빠른 진료는 해외환자 유치에 있어서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아울러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을 만들겠다는 이원장.
“JCI(국제의료기관 평가) 인증 등 의료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외국인 진료 서비스 사업을 활성화 할 방침”이라며 글로벌 세브란스에 걸 맞는 국제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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