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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경기 2분기 회복세, 처방약 성장”

대신증권, ‘국내高-외자低’현상 전망

 
지난 1분기 제약경영은 매출성장이 둔화되고 이익이 감소하는 등 다소 위축 되었으나 2분기에는 처방약 성장세가 지속되고 의약 5단체의 불공정 거래근절등 비정상적인 비용 지출이 줄어드는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20일 ‘2분기 제약업’ 분석자료를 통해 이같이 진단하고 여전히 제약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예측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관심 종목으로는 동화약품, 한미약품, 종근당, 동아제약 등으로 지적했다.
 
대신증권측은 "동아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개발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3만8700원으로, 경동제약은 2만2500원, 중외제약은 2만6100원, 제일약품은 4만43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동아제약은 1분기에 광고비 증가 등에 따라 실적이 저조했으나 동아제약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5869억원(11.5%), 영업이익 780억원(13.4%), 경상이익 822억원(14.1%)을 시현할 것으로 분석하고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1분기에 영업이익이 성과금 지급과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라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2분기 영업이익은 수출부문이 회복되고 있고 처방약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22.2%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발매한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은 전체 시장의 22.9%를 점유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등 7개의 제네릭을 발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근당은 2002년 구조조정후 처방약의 고성장으로 영업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2분기 영업실적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과 면역억제제 '사이폴엔' 등의 성장으로 매출 13.1%, 영업이익 1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화약품은 생명공학연구소의 항바이러스 천연물질에 대한 특허기술을 양수 받아 새로운 항바이러스 감기약을 개발할 전망이며, 인지도가 높은 가스활명수큐 등 일반약과 처방약의 매출 증가로 매출 6.9%, 경상이익 13.7% 증가를 예상했다.
 
이와함께 개발중인 방사선을 이용 관절염치료제가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있어 제품화에 근접한 것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는 고혈압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의 제네릭의약품을 출시하여 1~4월 전체시장의 38.2%~47.4%를 점유하는 등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으며, 이 기간동안 다국적 기업은 0.1% 감소했지만 국내기업은 18.6% 성장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