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노인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200여가지 약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서는 적정성평가를 진행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5일 ‘Drug Safety & Cost’ 라는 주제로 ‘제1회 팜 오케스트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의약품 안전정책과 국내 보건의료체계에서의 약제비 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보연 상임이사는 “7만7000개 요양기관이 약을 사용함에 있어 10만개 약물에 대한 안전성을 알기는 쉽지 않다”면서 “과거 건강보험에서 비용의 적정성이 중요했다는 쟁점에서 지난해 7월부터 약의 안전과 보건의료의 질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즉, 환자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심평원의 이 같은 정책은 요양기관의 청구내용을 살펴본 결과 약물의 안전성정보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김보연 이사는 “식약청은 연령금기 병용금기뿐 아니라 치료기간 최대용량 등에서도 금기의약품 선정을 시의적절하게 빨리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한번 결정된 부분이 고쳐지기 어렵다 임상에 반영해 빨리 피드백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동일 요양기관이라 하더라도 타 과목별로 중복 시범사업 진행, 성과가 있다면 타 요양기관까지도 정보제공 하겠다는 등 정보제공노력하고 있다”며, “유해의약품의 신속회수율 자진회수 뿐 아리나 생산과 공급자 등에 대한 시계열적인 정보를 이용해 투약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평원은 노인장기요양제도 도입으로 원외처방전 발행이 가능하므로 약제비가 좀 더 늘지 않을까 보고 있다.
김보연 이사는 “노인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200여가지 약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심평원은 현재 노인환자에 부적절 약물이 사용되지 않도록 사용양상을 분석 중에 있으며 이런 부분에 대해 정보제공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적정성평가를 진행할지는 결과를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노인장기요양 원외처방약제비 추이를 분석해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 관리방안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