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 관련 분야의 우수한 제품 중 세계일류상품과 생산기업을 28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2005년 상반기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사업은 당초 4월 4일까지 마감 했었으나 추가 요청이 들어와 신청을 연장 접수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사업은 산자부가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국내 수출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 9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이며, 금년 상반기에 일류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 기술개발·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2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서류 및 디스켓을 제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품목이어야 하고, '차세대일류상품'은 3년내 세계시장점유율 5위이내 진입 품목이어야 하는 조건이어야 한다.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로 부터 기술·디자인개발 지원을 비롯, 해외마케팅, 해외홍보, 금융조달, 국내 판로개척, 인력채용 및 교육지원 등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02-2110-6262)나 보건산업진흥원(02-2194-742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에는 보건산업 관련제품 중 관절재활치료기기, 의약품 주입 펌프, 칫솔살균기 등 3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쳐 세계일류상품 440개(현재 181, 차세대 259)와 세계일류상품생산인증기업 514개(현재 238, 차세대 276)가 선정되었다.
강희종 기자(hiking@medifonews.com)
200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