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피부과 전공의들의 학술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조광현)는 지난 1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670여명의 회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제 60차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술대회장 이철헌 교수(한림의대)의 ‘Sodium lauryl sulfate 첩포시험에 대한 이해’라는 강연으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게이오대학 아마가이 교수, 미국 시카고 대학의 갈로 교수 등이 연자로 참석, 각각 천포창 발생기전과 면역체계에 대한 특강을 선보였다.
또한 피부면역학접촉피부염 및 피부알레르기, 모발, 광의학, 피부암, 피부병리. 피부진균, 여드름 등 각 분과학회의 심포지엄과 아토피 피부염, 메디컬 케에 관한 특집 심포지엄이 함께 진행됐다.
학회 측은 아토피 피부염과, 메디컬 스킨케어의 경우 사회적 관심이 높은 부분으로 아토피 피부염 관리 방안에 대한 피부과 학회와의 협력방안 모색과 비의료인의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부작용 사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준비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학회지 심사위원의 역할, 심사 방법등에 관한 ‘학회지 심사위원 워크숍’도 마련됐다.
대한피부과학회 조광현 이사장은 “피부과학회지의 영문잡지 Annals of dermatorogy가 올해 SCIE에 등재돼, 국제적인 학술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좀 더 국제화 시키고 질이 높은 학회지로 발전시키기기 위해 학회지 심시위원 워크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이사장은 앞으로 Annals of dermatorogy가 국제적인 논문으로서 인정받게 하기위해 학회지 논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논문의 영문교정 담당 업체 선정과 전용 홈페이지 개설을 준비 중 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67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했으며 21편의 치료심포지엄과, 24편의 일반연제, 193편의 포스터가 구연 · 전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