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졸증학회는 오는 29일을 ‘뇌졸증의 날’로 재정하고 학술행사, 대국민 뇌졸중강좌 등의 행사를 전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학회는 우선 오는 30일, ‘동맥협착증의 진단 및 관리’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회에는 국내외 뇌졸중 전문의 300여명이 참석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경동맥의 동맥경화증에 대한 최신 연구와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및 정책방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규덕 상임위원의 ‘2008년 뇌졸중 질평가 소개’, 뇌줄중학회 진료지침위원회 윤병우 위원장의 ‘뇌졸중 표준진료지침’ 등 특별 발표 순서도 마련됐다.
또한 뇌졸중의 예방과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전국 37개 병원에서 ‘뇌졸중에 대한 대국민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강좌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뇌졸중학회를 포함한 8개 유관학회가 함께 참여해 제작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을 통해 손쉽게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뇌졸중학회 김종성 이사장은 "2008년은 세계적으로 뇌졸중의 날을 선포한 의미 있는 해인 동시에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학회 차원의 뇌졸중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본격화되는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단일 장기질환으로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알려진 뇌졸중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뇌졸중 인구를 감소시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