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지역 소아내분기계 전문가들의 학술 잔치가 열렸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와 아시아태평양소아내분비 학회는 지난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5차 아시아·태평양 소아내분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New Approaches for Commom Disorders/Old Problems"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4개의 기조강연, 6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및 일반연제와 포스, 구두강연이 앞으로 사흘동안 진행 된다.
성 조숙증 및 소아관련 증후군의 권위자인 미국의 Erica Eugster 교수의 기조강연과 학술발표도 선보인다.
양세원(사진 ㆍ서울의대 소아) 아시아 태평양 소아내분비 학술대회 사무국장은 이번 서울 대회의 의미가 대한소아내분비학회가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 해 우리나라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ㆍ태 소아내분비학회가 매 대회 때마다 의료 낙후 지역 내분비계 질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년 40여명의 회원을 선정,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 선진의술 등을 집중 교육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인천에 있는 하얏트 호텔에거 이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언어는 달라도 학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양 사무국장은 이 같은 노력이 결국 세계 소아내분비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서울 대회는 말레이시아. 일본, 필리핀, 태국에 이어 5번째로 29개 회원국에서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회 측은 이 같은 수치가 지난 2006년 필리핀 대회 때보다 150여명 증가한 것 이라며 소아당뇨를 비롯한 저신장 증과 성 조숙증 등 소아내분비계 질환이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아`태소아내분비학회의 초록집은 유럽소아내분비학회 공식잡지인 Hormone Research에 동시 게재 되는 경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