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병원약학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인증과정을 거친 전문약사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선진 병원약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문약사 제도 도입’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의약학이 발달하고 삶의 질이 높아져 보건의료에 대한 의료소비자들의 욕구와 기대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국내의료인의 전문화는 이미 제도화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약학에서도 미국의 BPS(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lties)나 일본의 인정약제사제도 등 선진 외국에는 전문약사제도가 제도화돼 있다며 병원약사들의 업무와 역할도 세분화, 전문화에서 더 나아가 체계적 교육 및 인증과정을 거친 전문약사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대내외적으로 전문약사 제도를 자세히 소개하고 패널토의 등을 마련해 전문약사제도 도입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