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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치료제 확대 통해 도전적 경영체제”모색

3월결산 상장제약, 27일 일제히 주총 열고 ‘고도성장’다짐

[주총 종합] 대웅제약 등 3월결산 9개 상장 제약기업들은 27일 오전 일제히 정기 주총을 열고 치료제 제품력 강화와 이를 기반으로 고도성장 목표를 설정하는 등 신 회계년도에는 도전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고품질 생산시스템 구축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웅제약> 27일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제3기 정기주주 총회를 개최하고 배당률을 27%(주당배당금 675원)로 의결했다. 
 
윤재승 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작년은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핵심역량 구축,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한 해였다”고 밝혔다.
 





    
▲ 대웅제역 주주총회


윤 사장은 “올해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중동에 진출중인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이지에프’와 항암제 ‘루피어’의 해외수출을 진행하고, 전 세계 연구자원을 활용한 24시간 연구 체제를 갖추겠으며, 또한 품질과 효율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생산부문을 강화하여 고품질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웅제약은 제3기 매출액으로 2803억9600만원, 경상이익은 363억9900원, 당기순이익은 258억78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GF기술 바탕 상처치료 분야 최고 도약
<㈜대웅> 27일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제45기 정기주주 총회를 개최하고 배당률을 15%(주당배당금 375원)로 의결했다. 

 





   
▲ 대웅 주주총회

정난영 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지난해 지주회사로서 요건을 마무리하고 이사회 중심의 경영, 각종 위원회를 통한 의사결정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생명공학 연구 분야에서는 성장호르몬, EPO, TPO의 연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고 일반의약품에서는 주력품목인 우루사가 500억에 육박하는 제품으로 성장하며 브랜드 가치 향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는 EGF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상처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할 것”을 다짐했다.
 
㈜대웅은 제45기 경영실적으로 영업수익은 273억4300만원, 경상이익은 106억88만원, 당기 순이익은 96억4700만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항생제 '후로목스'등 주력제품 집중육성
<일동제약>27일 본사 강당에서 제62기 정기 주총을 열고 주당 700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하고 제62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한편 정연진 영업본부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 일동제약 주주종회

이금기 회장은 영업보고에서 “2500억원의 매출과 330억원의 경상이익 등 도전적으로 설정한 경영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이를 위해 일본 경구용 항생제 시장 1위 품목인 '후로목스' 등 유망 신제품의 발매와 함께 속효성 식후 혈당강하제 '파스틱', 의료용 드레싱재 '메디폼', 해열진통소염제 '캐롤에프', 종합영양제 '아로나민씨플러스' 등 주력 육성품목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항암제, 항생제, 항균제 연구와 당뇨, 비만, 치매계통에 대한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퍼스트제너릭의 자체 합성, 지노믹스를 응용한 원료개발 등에 주력하기 위해 12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약기업의 경쟁력이 정보와 지식에 달려있는 만큼, 62기 운영에 들어간 ERP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킴은 물론, BI, SFA, 관리회계 등 선진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약 '밀리칸주' 기술수출 추진
<동화약품> 27일 오전 10시 안양공장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윤도준 부회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윤길준 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 의식개혁과 구조개선을 통해 노력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379억원, 당기순이익은 7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 동화약품 주주종회

또 “신제품으로 발매한 헤라코프, 심바틴, 디푸란, 이세탁스페이스트 등이 금년도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금년도에는 건선치료제 '다이보베트연고', 진해거담제 '엘텐캡슐', 소화성궤양치료제 '판토프라정', 고혈압치료제 '팬디핀정' 등 전문약과 종합비타민제 '비타젤리정', 씨이맥스베타캡슐' 등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약인 '밀리칸주'의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병행하겠다"면서 "가능성 있는 개발과제를 선정하고 연구력을 향상해 신물질, 개량신약 등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의약품 성장기반 구축, 20% 고도성장
<일양약품> 27일 오전 10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4%와 우선주 5%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는 한편 임기 만료된 유태숙 대표이사를 유임시키고 금년에 도입한 감사위원에 박영조 이사(기획실장), 사외이사에 주승남 이사(前 롯데제약 대표)와 손근배 이사(장안 엔티크 사장)를 새로 선임했다. 
 
유태숙 대표이사는 영업보고에서 "34기 회계연도에는 지속적 성장기틀 마련과 자산 활용의 극대화로 흑자전환 시현하고 109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했으며, 영업이익 69억원, 경상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일양약품 주주종회

또한 35기에는 ‘창의와 혁신을 성과로 실현’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20% 이상의 매출성장과 70억의 경상이익 실현을 목표로 *전문의약품 영역의 기틀을 확고히 구축,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성식품 시장활성화 전략, *중·장기적 미래경영을 위한 신약개발의 R&D투자 등 3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유 대표는 특히 매출신장을 위해 항진균제, 심장질환치료제, 영양보급제 등 25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FDA공인 고혈압 조절기인 ‘레스퍼레이트’의 성공적인 국내임상과 중국 국가과학기술진보상을 받은 심·혈관질환치료제 ‘통심락’의 일반약 시장의 안착을 통해 매출증대와 치료제 중심의 제약사 탈바꿈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구용 면역 항암제 β-Immunan의 임상 3상 진입으로 해외 라이센스 아웃을 통한 가시적 성과 도출과 *차세대 위궤양 치료제 Ilaprazole의 전세계 판권 계약 추진 및 *Protein drug의 경구용 성장 호르몬제 제품 개발, *새로운 표적항암제의 국내대학과의 공동연구와 *항히스타민제 '루파핀'의 국내임상을 통한 발매 계획으로 비전 있는 미래경영에 철저한 대비와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년내 매출 2000억 달성 다짐
<부광약품> 27일 오전 본사 강당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이성구·구창휘·김태현 이사를 유임시키고, 사외이사로 김정호·여인명씨를 새로 선임했다.
 
이성구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에는 부광약품 역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1131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성장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9% 증가한 139억원을 시현 했으며, 금년에는 1300억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당뇨, 소화기, 정신과 영역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부광약품은 4월부터 발매된 허혈성 뇌졸증 치료제인 ‘소마지나’가 매출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하반기에 도입하는 정신분열병 치료제가 정신과 영역에서 선두주자로 나설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의 등재성분 제제인 시스트랄 크림제, 퀴놀론계의 나딕사 크림 등의 연고제를 새롭게 도입하여 피부질환치료제 시장의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기존에 판매중인 천식 및 CODP치료제인 액시마정, 비듬치료제 더모픽스 겔, 혼합비타민제인 뉴란스플러스정, 항암제인 렉티놀주 등 적응증 영역에서의 다양화를 통해 향후 5년내 20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 매출 13% 성장 890억 목표
<국제약품> 27일 오전 본사 강당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나종훈 대표이사와 이순교 이사를 유임시켰다.
 
나종훈 사장은 경영실적 보고에서 제약매출 775억, 분양매출 178억 등 합계 953억으로 전기대비 4% 감소했으며, 경상이익 99억, 순이익은 50억으로 전기보다 각각 33%,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제약사업 분야에서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인 타겐-F, 항진균제 푸코졸캡슐, 고지혈증 치료제 리페코정, 당뇨병 치료제 다이메릴정, 세균성 감염치료제 포타신정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가로 19%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아파트분양사업을 통해 다수의 신제품과 개량신약(First Generics)개발에 투자하고, 차입금의 일부를 상환하는 등 제2의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나 사장은 “지난해 ‘2007 VISION’을 발표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 임직원이 일심동체로 노력한 결과 목표보다 더 좋은 성과를 얻어 VISION을 조기에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약품은 2005년에 매출 890억, 순이익 35억원, 아파트분양사업을 제외하면 전기대비 13%증가시킨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개량신약 투자, 항생제 원료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프미녹스(Cefminox sodium)에 대한 중국식약청의 IDL등록 작업 등 수출확대, 연구개발력 강화 등 3가지 중점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맥스마빌’ 이어 우수 신약개발에 총력
<㈜유유> 27일 오전10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본사 강당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기준으로 1050원(시가배당율 5.06%) 배당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강승안 사장은 경영실적 보고를 통해 “지난회기에는 573억15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14.4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76억1,300만원으로 전기보다 19.15% 늘어났고 경상이익은 82억3,400만원으로 20.95% 증가했다”고 말하고 “금년회기는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7% 성장한 670억원으로 당기 순이익은 30% 성장한 70억원으로 설정해 수익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새로 발매한 골다공증 복합신약 맥스마빌에 이어 3~4개의 신약을 추가 개발하고 *과학적이고 경쟁력있는 마케팅으로 신제의 시장을 선점하고 기존 제품은 경쟁 우위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약국 유통 강화를 통해 유판씨,비나폴로 등 OTC 품목과 글루코사민 등 건강식품 판매 활성화를 통해 웰빙 시대에 걸맞는 헬쓰케어 제품의 판매 증대에 노력하고 *윤리경영과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6년 제천공장을 준공하는 등 성장을 통해 주식가치 증대와 이익 시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도 계획도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