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원장 김양우)이 지난 26일, 소아병동 환아 및 지역 어린이 200여명을 초청해 ‘인형 친구들아, 나랑 놀자’ 라는 주제로 어린이 인형극 공연을 열어 인기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은 어린이문화예술학교의 제12차 서울 소아병동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순회 공연 및 워크숍으로 ‘물방울의 여행’, ‘애벌레 이야기’, ‘양치기 늑대’ 등 3가지 작품을 공연하였다.
마임 형태로 진행된 인형극 ‘물방울의 여행’과 ‘애벌레 이야기’ 는 인형과 음악만으로 내용이 전개되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재미를 더했다.
어린아이 크기의 인형과 사람이 함께 등장한 인형극 ‘양치기 늑대’에서는 우화 ‘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과 늑대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마음을 열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참석한 아이들이 공연 내용에 공감할 수 있도록 애벌레 인형이 제공돼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