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컴이 오는 6월말 개원하는 동국대 일산병원에 구매대행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메디컴에 따르면 최근 동국대 일산병원에 제안서를 제출, 병원측이 구매 대행을 검토 중이며, 구매대행 범위는 약품이 아닌 치료재료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 관계자는 “국공립병원은 약품을 포함해 입찰을 대행하고 있으나, 사립병원은 약품을 제외한 품목구매를 대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사립병원인 울산대병원의 경우 지난 26일부터 이지가 구매 대행을 하고 있으나, 약품은 제외되고 있다.
이지메디컴이 현재 의약품을 구매 대행하는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4곳을 포함, 18개 병원과 구매위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양방 900병상, 한방 100병상 등 총 1000병상 규모로 오는 6월 29일부터 정식으로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며, 어느 도매업소가 의약품 납품권을 획득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