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을 80%까지 올리겠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더군다나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규식 연세대학교 교수는 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제경쟁력강화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규식 교수는 ‘의료산업 현황 및 비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 정부가 의료를 산업화한다는 것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규식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정부는 의료선진화에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DJ 정부를 돌아보면 의료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다. 너무 확고하다보니 반대의 목소리를 누르고 의약분업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이념형 반대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