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대 제약회사 머크가 쉐링푸라우를 411억 달러에 인수했다. 계약에 의하면 인수는 현금과 주식으로 주당 23달러 61센트로 3월 6일자 마감 가격에 약 34% 프리미엄이 부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머크 주주는 거대 회사의 68%를 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와 쉐링푸라우는 합작으로 이미 항 콜레스테롤 약 바이토린(Vytorin: ezetimibe+ simvastatin)과 제티아(ezetimibe)를 판매하여 기존 제품의 새로운 복합제로 제품의 라이프싸이클을 확대 연장한 것이다. 또한 이 인수 거래로 머크가 개발 중인 제3상 진입 신약이 총 18개로 배로 증가하게 되었다.
머크는 심혈관, 호흡기, 종양, 신경 과학, 감염증 및 면역질환 치료 분야로 다양한 영역 확대를 구축하게 되었다. 인수 합병으로 2011년 연간 35억 달러 경비 절감, 2008년 매출이 합병될 경우 매출은 470억 달러에 이른다.
쉐링푸라우 사장인 핫산(Fred Hassan)은 지난 6년 간 회사는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발전했고 머크와 합병으로 더 강하고 다양하며 튼튼한 신약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므로 이 분야에 역동적인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머크/쉐링푸라우 합병은 지난 1월 말 경에 화이자가 680억 달러로 와이어스 인수 이후 발생된 메가톤 급 인수 합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