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서로사랑하고 용서하세요”

이대목동병원, ‘공재 진영근 선생 초대전’ 개최


이대목동병원은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15일간 한국의 대표적인 서예 전각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공재 진영근(이하 진공재) 선생의 서예, 전각, 문인화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진공재 활생인필(活生印筆) 초대전’을 로비에서 개최한다.

‘전각예술’은 시서화각(時書畵刻)이 결합된 것으로 ‘동양예술의 꽃’이라 불리는 예술이다.

이번 초대전에는 서예ㆍ전각, 그리고 소위 문인화로 불리우는 필묵화 한 점 한 점에 축약된 문구나 도형을 전각으로 새겨 찍은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세계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화선지가 아닌 지리산 황토물을 들인 순지(純紙 :전통 한지) 등을 이용한 돌ㆍ칼ㆍ필ㆍ묵화 신작이 전시된다.

진공재 선생(51세)은 한글 1만6000여자를 돌에 새겨 한글 글꼴 24종을 개발했고,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초대전을 비롯한 수 차례의 개인전과 수 백회의 초대전을 가진 대한민국 미술계의 중견작가로 활동했다. 진영근 작가는 지금은 필묵과 전각의 대중성 확보를 위한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작가는 “이시대 어려운 현실에서 심신이 멍들고 병들어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길상초복의 의미가 담긴 부모은중경, 십장생화, 길상여의, 축록, 구ㆍ수 등 57점을 전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