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제18 의무사령부 소속 Major General Elder Granger 사령관이 단국대학교와 단국대병원의 임상교수로 위촉됐다.
본격적인 학생강의에 앞서 7일 단국대병원을 방문한 Elder Granger 장군은 장무환 의무부총장과 박우성 병원장으로부터 각각 위촉장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어 “Evolution of Tricare and the freedom to be Healthy(미국 군인의료보험의 발전과 건강증진에의 기여)”를 주제로 병원 교직원 및 의과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시작했다.
Elder Granger 장군은 오는 2011년까지 2년 간 단국대학교 내과학 임상교수로서 임상연구 및 의과대학생의 교육을 담당한다.
1980년 아칸소 주립대 의과대학 졸업한 Elder Granger 장군은 핏츠시몬즈 군병원에서 전공의를 거친 후 1983년 내과 전문의가 되었으며, 1985년과 1988년에 각각 종양학 및 혈액학 세부 전문의 자격도 얻었다. 현재 미 육군사령부에서 전세계 미군 의료보험 관리부서의 책임 사령관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1998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8군 제18 의무사령부와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간 환자 후송-회송 체계 구축하는 등 주한미군 부대 내 군인 및 가족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외국인 진료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미주한인회 및 해외한인회 총연합회등과도 협약을 체결하여 외국인 뿐 아니라 해외 동포들에게도 단국대병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주한미군부대 중의 하나인 평택 Camp Humphreys(주한 미육군 항공부대 기지)에서 작년 한 해 동안 1천4백여 명의 군인과 가족들이 단국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환자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