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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네릭 발매된 신약시장 “분할 이상기류”

국내 4~5개사가 영업력 앞세워 적극 진출 모색

다국적 제약기업의 블록버스터 신약들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이 발매된 신약 시장규모의 국내 업소 잠식에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블록버스터가 특하 만료 되면 대체로 1만여 국내 제약회사들이 제네릭 시장에 가세하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서 성공하는 업체수는 불과 4~5개사가 차지하는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치료제 시장에 대한 마케팅·영업력이 없으면 시장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3년 부터 제네릭이 출현한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타틴’은 계속 시장을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기업 129개사가 가담하고 있는 가운데 ‘심바스트’(한미약품), ‘심바로드’(종근당), 동아제약 ‘콜레스논’(동아제약), ‘심바스타’(CJ) 등 4개사가  시장을 분할하고 있는 실정이다.‘조코’(한국MSD)의 경우 2002년 241억원에서 2003년 213억원, 2004년 158억원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외 지난해 부터 제네릭이 발매된 당뇨치료제 ‘글리메피리드’제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리지널 브랜드인 ‘아마릴’(아벤티스)은 2002년 409억원, 2003년 524억원, 2004년 551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제네릭 발매후 성장률이 25.7%에서 7.2%으로  감소했다.
 
이 시장 역시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126개사가 가담 했으나 ‘글리메피드’(한미약품), ‘글리멜’(동아제약), ‘네오마릴’(종근당)등 4개사가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 시장에서도 이같은 양상이 되풀이되고 있으나 시장 자체가 커지면서 이시장에서는 ‘노바스크’(화이자)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