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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심폐재활협회, 美심폐재활협회와 MOU 체결


대한심폐재활협회(이사장 박승정,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24일(금) 오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심폐재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미국심폐재활협회와 심폐재활 프로그램의 상호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심장혈관질환 및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의 병의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해 효과적인 심폐재활 프로그램이 개발 운영됨으로써 관련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심폐재활이란 심장혈관 및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이 신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의학적인 치료와 더불어 운동처방, 영양처방, 심리 상담 등 다면적인 치료를 통해 병의 재발과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켜주는 재활 프로그램을 말한다.

특히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흡연 등으로 인해 심장혈관질환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이 심폐재활을 통해 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대한심폐재활협회 이사장 박승정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는 개회사를 통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경우 스텐트 시술을 통해 대부분 완치될 수 있지만, 이러한 심혈관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운동처방과 식이섭취 등 심장재활에 관한 연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교수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운동처방을 통해 효과적인 심장재활 운동을 하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치명적인 재발률을 20% 이상 낮출 수 있다”며, 심폐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기찬 대한심폐재활협회 이사(서원대학교 임상건강운동학과 교수)는 효과적인 심폐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할 경우 운동능력 향상으로 인한 일상 신체활동 능력 증가, 흉통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 감소, 불안이나 우울 등의 심리적 요인 개선, 병의 예방과 재발을 방지해 사회적 비용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심폐재활협회는 효과적인 심폐재활 프로그램 연구와 개발을 통해 대표적인 서구형 질병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혈관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병의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난 해 발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