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십자약품(회장 박노정)이 올해 창립 35주년과 대구지역 선진물류센터 도입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청십자약품은 오는 6월 12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대구지점 물류센터에서 창립3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매업계 인사들과 제약사, 약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과 물류센터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십자약품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청십자약품 대구지점은 최근 사무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본관 외에 신관을 재건축하여 물류센터를 확장했다.
또한 신축 물류센터는 대지 6,571㎡(1,987평) 연건평 3,146.1㎡(952평)의 지상2층 규모로, 선진물류기법인 D.P.S(Digital Picking System)를 적용하여 의약품 입∙출고의 흐름과 공간 및 업무의 활용성∙효용성을 극대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십자약품이 도입한 D.P.S. 시스템은 입출고시 재고 유효기간까지 확인, 선입선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되어 있으며, 의약품보관 창고 내 자동공조시스템 및 저온창고가 구축돼 여름∙겨울에도 의약품의 온도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재정비됐다.
박윤규 대표이사 부사장은 “선진물류시스템 도입과 함께 상위권 제약사들의 의약품 물류서비스 대행에 들어감에 따라 외자계는 물론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밝혔다.
한편 청십자약품은 이날 행사에 이어 13일에는 ‘청십자약품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대구 경일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체육대회에는 포항 본사와 부산∙대구지점, 마산 경남청십자약품에서 300여명의 임직원이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