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은 15일, 뇌과학연구소에서 세계 최초의 뇌 전문 검진 및 치료센터인 ‘가천뇌건강센터(The Gachon Brain Health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 이전부터 세계 최고의 선명도를 자랑하는 영상 장비와 국내ㆍ외 최상의 의료진으로 관심을 끌어온 가천뇌건강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개소식 행사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가천뇌건강센터 영상 상영, 가천뇌건강센터 윤방부 소장 인사말,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 기념사가 진행되고, 이어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나근형 인천광역시 교육감, 고진섭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전했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5성급 호텔 수준으로 꾸며진 가천뇌건강센터 내부를 돌아보며 내부모습과 영상장비들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가천뇌건강센터는 990여㎡(약 300평)의 내부공간은 편안한 검진실과 진료실, 상담실, 휴게실 등을 통해 최고의 쾌적함과 편리성을 구현했다.
행사에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을 비롯해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나근형 인천광역시 교육감, 고진섭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전년성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6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가천의대길병원 이태훈 병원장, 가천의과학대학교 송석구 총장,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 등 가천길재단의 각 기관장도 자리했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가천뇌건강센터는 길병원이 추구하는 첨단화, 고도화, 국제화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이며, ‘동북아 의료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며,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초정밀 영상 장비와 국내외 최고의 의료진이 바탕이 되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뇌질환을 책임지는 ‘국가대표 클리닉’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가천뇌건강센터는 정부로부터 WCU(World Class University:세계수준 연구중심 대학)에 선정된 가천길재단의 3대 연구소(뇌과학연구소, 이길여암ㆍ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최고 수준의 뇌 검진 및 진료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가천의대길병원에서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이다.
이 센터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뇌 속을 손금 보 듯 하는 7.0T MRI’를 보유한 뇌과학연구소의 연구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매, 중풍(뇌졸중증), 뇌암, 파킨슨병 등 뇌와 관련한 질환에 대해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선도역임을 자부하고 있다.
가천뇌건강센터의 검진 및 치료 프로그램은 질환별 특성에 맞춰져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질병중 하나인 치매에 대비한 ‘치매정밀 검진’에서부터, ‘파킨슨병 정밀검진’, ‘청ㆍ장년층 중풍 검진’, ‘뇌암 검진’ 등 각 질환에 따라 필요한 검진을 진행한다. 또, 질환의 조기예방을 위한 ‘뇌정밀검진’과 개인별 선택에 따라 프로그램을 설계해 진행하는 ‘개인별 맞춤검진’도 선택할 수 있다.
뇌의 모든 것을 촬영하는 최첨단 영상장비로 PET(전신암 촬영)과 MRI(자기공명장치)를 결합한, 국내에서는 유일의 MRI-PET을 결합한 퓨전영상시설, 현존하는 장비 중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아시아 유일의 7.0T MRI, 해상도를 좌우하는 코일의 자체개발을 자랑하는 뇌과학연구소 기술수준 등, 코리아 의료수준의 프라이드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