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신과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6월 15일자에 소아 주의력 결핍과 행동 장애(ADHD)치료 약물사용이 아동의 드문 돌연사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나오자 FDA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ADHD 약물로 노바티스의 리탈린, 셔(Shire)사의 아데랄 및 바이반스 등이 시판되고 있으며 이 약물은 심박 항진,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수년간 심장 발작, 뇌졸중 기타 심 혈관질환 발생 위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 따라서 약품 설명서에 심장 위험 환자에는 사용을 금한다고 표시되었고 계속 안전성 문제를 연구해 왔다.
콜롬비아대학 연구진은 564명의 돌연사 아동 중 10명이 ADHD 치료약을 투여 받고 있었다고 확인했고 564명 중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경우에도 2건이 이 약물 사용이 보고 되었다.
FDA측은 이 연구 보고가 몇 가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즉, 두 집단에게서 약물 사용의 낮은 비율 및 사망 발생과 정보 수집 사이의 상당한 시간 간격을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고 본 사례가 실제 위험이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대학의 굴드(Madelyn Gould) 박사는 FDA 지적에 수긍하면서도 각성제 효과가 질병 위험보다 훨씬 상회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다만 치료 의사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유익하다는 견해이다.
셔 제약회사측은 성명서에서 아동 및 10대의 돌연사에 대한 여러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각성제 투여 ADHD 환자 중 사망률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