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대표: 유태숙)이 개발중인 차세대 신물질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이 PPI계열의 항궤양제중 최고의 효능이 있다는 임상 결과가 해외로부터 보고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양약품은 개발중인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이 최근 북미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가 우수하다는 신약 ‘넥시움’과 동일 용량에서 PH가 4.0 이상인 평균 시간이 치료 5일째 20.5시간(85.4%)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PPI 계열의 ‘넥시움’의 71.5% 보다 13.9%P 높은 임상 결과이며, 10mg 용량에서도 ‘넥시움’ 보다 상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기존의 약물로 치료가 어려웠던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도 강력한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더 나아가 세계적인 국산 신약탄생 가능성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다국적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는 ‘일라프라졸’은 전세계 26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차세대 신물질로, 위궤양ᆞ십이지장궤양에 탁월한 효능은 물론 서양인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치료하기 힘든 역류성 식도염 및 위암의 원인 균인 H. Pylori 균에도 기존의 PPI약물보다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그 동안의 임상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위궤양치료제의 임상결과와 관련,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한 ‘넥시움’의 임상결과를 발표한 미국 일리노이대학에 따르면, 치료 5일째 위내 PH가 4.0 이상인 평균 시간을 측정한 결과 “넥시움 40mg(esomeprazole)”이 17.8시간(74.3%), “란소프라졸”이 15.9시간(66.4%), “판토프라졸” 14.6시간(60.7%)으로 넥시움의 효능이 가장 강력했다고 밝힌바 있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