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최재현)은 최근 ‘사랑의 책 나누기’운동을 통해 모인 1,404권의 책을 안산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문화생활 여건이 부족한 사회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9월 7일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책 나누기’운동을 펼쳤다. 약 3주간 진행된 책 나누기 운동에서 많은 교직원들의 참여로 어린이 동화책에서부터 최신 소설책까지 1,404권의 책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책들은 분류 과정을 통해 아동용 책은 안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안산지부에 나머지는 안산시 본오동에 위치한 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전달됐다.
박정율 부원장은 기증식에서 “(사랑의 책 나누기는)쉽게 할 수 있는 나눔의 방법”이라며 “이번 운동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나눔 운동을 펼 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혜선 사회복지사(본오종합사회복지관)도 “안산병원 교직원들의 마음이 모여서 전달 된 것 같다. 책을 빌려가는 지역 주민들이 안산병원 교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