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 사는 6월 22일 자사의 실험중인 신약 Gaboxadol 임상 결과 환자수면을 용이하게 하고 장시간 수면 효과를 나타낸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Gaboxadol은 수면 조절기능을 담당하는 뇌 GABA-A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태성 불면증환자 2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Gaboxadol 은 환자의 수면 중 각성 작용을 15-16% 정도 감소시키고 총 수면시간도 맹약보다 3% 정도 개선 시켰다. 이 약물은 수면이 이루어지기 위한 시간 지연 현상을 21% 정도 감소효과를 나타내고 또한 저 파장 수면에 소요되는 시간이 21% 증가했다.
맹약이나 약물 투여 두 집단 모두 수면 중이나 수면 도중 깨는 횟수 등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약물은 내용성이 좋았고 약간의 경우 가벼운 복통, 졸림, 현운 혹은 두통 등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약물은 이미 제3상 임상을 시작했다. (Forbes.com)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