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이 오는 7월 5일 연간 100억원 규모 상당의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한 입찰공고에서 ‘Carumonam sodium 1gm/주사’외 1135종의 *품목별 단가비율 *그룹별 단가총비율 *총액입찰 등 3가지 방식으로 의약품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조영제 입찰로 어려움을 겪은 것을 감안, 조영제를 비롯해 수액, 투석액 등은 공급확인서를 첨부토록 했다. 이번 입찰내역을 보면 *A그룹은 연간 5000만원 이상 소요되는 49개 품목을 품목별 비율입찰로 실시 *B그룹은 그룹별 단가 총비율입찰제로 1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특히 B그룹에는 1그룹(수액), 2~3그룹(투석액), 4~6그룹(조영제), 7그룹(알부민), 8~13그룹(일반보험약을 정제와 주사제)으로 묶었다.
조영제그룹의 경우 원활한 공급을 고려해 쉐링, 아마샴헬스, 태준·일성신약 등 제약사별로 그룹을 묶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C그룹(104종)에는 그룹별 단가총액으로 1그룹(원료), 2그룹(백신), 3그룹(주사, 경구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등록은 7월 4일까지이며 유찰품목은 12일 재입찰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