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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제약주식, 소송부담에도 “투자에 매력적”

신약개발력 높고 성장전망 유력분석


연이은 약물 부작용과 이에 따른 소송 제기 등으로 제약계가 골치를 앓고 있는 중에도 미국내 주식시장에서 제약주는 아직도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릴리 제약회사는 최근 Zyprexa항정신병 약물이 당뇨 관련 부작용 유발로 제시한 소송에서 합의금으로 원고에 대한 6억 9천만 달러 펀드를 설정하였으며 항 우울제 프로작에 관련된 여러 소송은 이미 해결되었다.
 
릴리의 주가는 Zyprexa 타결 뉴스로 겨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주식 분석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으로 야기되는 문제에 대해 제약회사들의 재정 상태가 매우 우수해야하고 현금 흐름에 신경이 쓰이나 이는 투자자들이 염려할 문제는 아니라고 언급하고 회사측도 보험으로 보상받고 있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머크사는 소염진통제 비옥스로 인해 약 2천 건의 소송이 제출되었고 약 180억 달러의 손해 배상을 추정하였다.
 
BMS역시 적어도 1년간은 새로운 신약을 소비자에게 판촉하지 않는다고 서약하고 그 대신 신약은 의사에게 판촉하고 약물 치료에 대한 소비자 광고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련의 문제 발생은 많은 제약회사들이 1990년대 후반에 실수를 범해 연구개발보다 시장 판매에 집중하였다 고 제약 관계 분석 전문가는 언급하고있다. 이들은 연구 개발에서의 생산성 문제, 특허 만료 및 정부의 압력 등 모든 악조건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전망을 낙관하는 편이다.
 광고는 부정적인 충격을 주었으나 의약품 사용에 있어 단순히 TV에 나타난 제품을 보고 의사들에게 이러한 약물을 물어보는 소비자들보다는 의사들이 질병과 이 약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을 잘 알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유망 주식으로 먼저 쉐링 프라우 주식을 주목하고 있다. Claritin 항 알레르기 약물을 비롯하여 항균제 항암제 및 GSK와 공동 판촉하고 있는 Levitra등이 전망을 밝게 하고 항 콜레스테롤 약물인 Vytorin도 주목하고 있다.
 
화이자는 FDA가 소염 진통제 Bextra 시판 회수를 지시하고 있고 Celebrex 역시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하고 있으며 비아그라는 실명 위험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항균 항 진균 치료약 개발회사인 Vicuron사를 현금으로 19억 달러에 인수하여 전망이 낙관적이다.
 
와이어스 역시 비만 치료약 소송 사건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최근 내성균 치료 항생제 Tygacil이 허가되어 앞으로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Advil 및 Robitussin등이 인기품목으로 계속 지속되고 있다.
 
아보트 주식 역시 전망이 밝다. 비만 치료제 Meridia가 어떤 복용자에게서 혈압을 높이고 심박을 상승시키는 부작용에 대해 FDA가 예의 검토 중에 있다. 그러나 이 약물은 앞으로 효자 노릇할 것이라고 전문가는 분석하고 있으며 또한 HIV치료약 Norvir과 류마치 성 관절염 치료약 Humira등을 꼽고 있다. (Chicago Tribune)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