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미남이시네요!” 21일 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최재현) 6층 어린이병동 병실마다 들려온 소리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미스터월드 코리아 2009 수상자들이 일일 산타로 입원 중인 아이들을 찾은 것.
고려대 안산병원은 12월 21일 미스터월드 코리아 2009 수상자들과 함께 63병동에 입원 중인 어린이환자들에게 따뜻한 정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SK나이츠 프로농구단에서 후원해 줬다. 이날 전달식에는 차상훈 부원장, 최병민 소아청소년과과장, 김정숙 간호부장, 이종길 경영관리실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일일 산타로 김현종 씨 등 미스터월드 코리아 2009 수상자들이 함께 했다.
일일 산타들은 선물꾸러미를 들고 병실 한곳 한곳을 방문 하며 힘든 병원생활에서 치료의 의지를 잃기 쉬운 아이들에게 선물과 함께 큰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또, 산타분장과 함께 준비한 캐롤송을 아이들과 함께 부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김현종 씨(미스터월드 2009 수상자)는 “오늘 의미 있는 일에 동참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음엔 보다 많이 준비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