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모리대학과 부속 암 전문병원 윈십 암센터(Winship Cancer Institute)가 충북 오송 단지에 진출한다.
정우택 지사는 23일, 미국 사학의 명문인 에모리대학교 의료원(Robert W. Woodruff 헬스 사이언스 센터)의 프레드 산 필리포(Fred Sanfilippo) 의료원장 겸 에모리대학교 수석부총장과 주) 바이오메디컬시티의 우종식 사장과 함께 오송 메디컬그린 시티에 에모리대학교의 암 전문병원인 Winship Cancer Institute를 유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에 의하면, 에모리대학교 암병원과 암 연구센터를 오송 메디컬그린시티에 첫 번째로 유치하고 당뇨, 심장, 안과 등의 전문병원을 순차적으로 설립하기로 했다.
나아가 병원과 연구센터 진출에 이어 에모리대학교 인문학부(국제학부, 영어 등의 외국어전공을 중심), 고이주에타 경영대학교(Goizueta Business School), 에모리대학교 예술대학교(음악‧미술‧드라마‧저널리즘)도 연차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에모리대학교는 미국 남부의 하버드로 불리는 사학의 명문으로 조지아주의 애틀란타에 위치하며 미국 남부지역의 영재들을 육성하는 교육의 전당이다.
이번에 충청북도와 MOU 체결로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에 가장 먼저 진출하는 윈 쉽 암센터는 암 연구 및 진료에 있어 M.D. 앤더슨에 이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암연구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