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의 아이티 긴급의료지원단이 4진을 꾸려 24일 오전 아이티 포르트프랭스로 향했다.
지원단의 마지막 주자라 할 수 있는 4진은 아주대병원 의료진과 의대생 및 개별자원봉사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7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다.
의협-한적은 지난 1월 25일 선발대 파견 이후 현재까지 총 5차례 지원단을 파견해 지진 참사로 고통받는 아이티 주민들을 한달 이상 지속적으로 진료해오고 있다.
의협-한적 의료지원단은 장기간 활동으로 체계적인 시스템과 인력 등을 갖추게 됐으며, 이를 토대로 환자의 완치를 목표로 하는 적극적인 진료활동을 펼쳐 아이티 주민들의 큰 신뢰를 얻고 있다.
24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경만호 의협회장은 4진 지원단원들에게 “마지막 4진 활동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진료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