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자료] 전문의약품 거대품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순환계용약의 생산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백대 완제의약품의 생산실적은 총 2조4411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조2411억원에 비해 8.9% 증가 함으로써 ‘전문약 전성시대’가 활짝 열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1백대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중 상위 10대 품목 중 9개 품목(2003년 8품목)이 전문약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5개 품목(2003년 3품목)이 순환계용약인 혈압강하제, 혈관확장제, 동맥경화용제 등으로 나타나 고혈압 등 심장혈관계 질환자들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2004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백대 품목’에 의하면 전문의약품은 74개 품목에서 75개 품목으로 1품목 늘었으며, 일반의약품은 26개 품목에서 25개 품목으로 감소했다.
이와함께 일반의약품의 순위 하락도 지속되어 상위 10대 품목에서 2개품목에서 1개품목만 남아 일반약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반영하고 있다.
상위 10대품목 중 유일한 일반의약품인 동아제약 *‘박카스에프’는 1724억원 규모를 생산하여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한국화이자의 기타의 순환계용약인 *‘노바스크정’(5mg)은 1526억원 규모를 생산하여 전문약 부문에서 1위를 고수하면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정’(10mg)이 99.6% 급격한 증가로 12위에서 5위로 수직 상승했으며, 중추신경계용약 *‘뉴론틴캅셀’(300mg)이 71.5% 생산하면서 31위에서 10위로 뛰어올라 상위 10대 품목에 무려 3개 품목이 포진되는 제품력의 위력을 보였다.
또한 사노피신데라보는 동맥경화용제 *‘플라빅스’(75mg)가 44% 증가율을 나타내 4위에서 3위로, 혈압강하제 *아프로벨정(1.50mg)은 39.5%의 증가율로 9위에서 7위로 급상승했다.
LG생명과학의 혈관확장제 *‘자니딥정’도 24% 생산증가율로 지난해 11위에서 9위로 올라서 순환계용약의 약진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한독약품 *‘아마릴정’(2mg)은 3위에서 4위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제픽스정’은 5위에서 8위로 내려 앉았으며, 녹십자의 *알부민(20%)는 6위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기업별 1백대 거대품목 보유실적을 보면 대웅제약이 7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화이자가 6품목, 동아제약· 한국얀센· SK제약이 각각 5품목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백대 거대 품목중 10개 품목이 100% 이상 급격한 생산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한올제약의 ‘레포스포렌주’가 전년에 비해 851.58%, 신풍제약의 ‘디스토시드’정이 555%, 부광약품의 ‘파로돈탁스’가 5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부자료 : 2004년 완제의약품 100대품목 생산실적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