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의 제약사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이 성과를 나타내 10개 제약회사가 공동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고 원료의약품 수술도 크게 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한미약품, LG생명과학, 씨제이 등 10여 개의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기관과 공동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료의약품 수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생명공학 벤처기업 툴젠은 “지난 4월 자사의 신약개발용 스크리닝 시스템 개발 기반기술을 미국의 M사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며, “이 기술은 신약개발을 위한 유전자 기능규명과 줄기세포연구, 치료제개발 등 생명공학의 여러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흥원의 지원으로 한미를 비롯한 8개 업체들은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원료의약품 박람회’서 한국관을 운영, 총 102억원 규모의 국산 원료의약품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LG생명과학은 지난 2월 진흥원의 지원으로 해외협력기관인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과 신약관련 R&D사업 대상기관으로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따라 LG생명과학과 애버딘대학은 신약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우수한 전문 인력을 공유해 치매치료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CJ도 해외 협력기관인 영국의 Haptogen과 국제공동연구과제협약을 체결해 신약개발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통한 윈-윈 전략으로 향후 ‘감염성 질환 치료제’ 연구를 수행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열린 제2회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 국제심포지엄과 6월 열린 한-독 라이프 사이언스 파트너링 이벤트에서 양국간의 생명공학 및 신약 개발기술협력에 대한 제휴가 체결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활발한 해외진출이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진흥원 장경원 수출 통상팀장은 “경쟁력있는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