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 전성시대’…전체 생산액 71%

지난해 6조2297억원 생산 전년대비 12.7% 증가

분업이후 의약품 생산구조가 전문약 중심체제로 구축됐다. 지난해 전문약 생산실적은 6조2,297억원으로 전체 완제의약품의 70.96%를 차지 함으로써 일반약 생산실적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약 전성시대가 가속화 되고 있다.
 
제약협회가 집계한 ‘2004년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총 8조7,795억원으로 이는 전체 의약품 등 총생산실적 10조4526억원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을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구분하면 지난해 전문약 생산실적은 6조2,297억원으로 70.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상대적으로 일반약은 2조5,497억원으로 29.04%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의약분업이 시행된 2000년 전문약 비중이 60.31%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70.96%로 대폭 증가 함으로써 지난 5년간 10.65%P 상승한 수치로 나타나 의약품 시장구조가 전문약 중심체제로 완전히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약과 일반약의 비중은 1990년의 경우 41.21%대 58.79%로 일반약이 절대적으로 높았으나 1997년 51.95%대 48.05%로 좁혀 졌다가 1998년 48.46%대 51.54%로 역전된 이후 계속 벌어지기 시작 했으며, 분업이후 가속화 되는 양상으로 전환되었다.
  

지난해 전문약 생산실적은 총 6조22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72%를 기록 함으로써 2003년 증가율 6.53%에 비해 6.1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산활동이 활성화 된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의약품은 2조54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부진 했으나 2003년의 마이너스 2.94%보다 5.49%P 높아 짐으로써 일단 부진의 늪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분간 저성장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이 같은 전문약 중심체제의 의약품 생산구조는 계속 유지 되면서 더욱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선진국형의 셀프메디케이션 개념의 약업환경이 조성되지 않는한 OTC의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참조1.
 2004년 전문·일반약 생산실적




<단위: 천원>


년도

일  반

전  문

합  계

일반
비중

전문
비중

일반약
증감율

전문약
 증감율

 전체약 
증감율


1990

1,850,488,401

1,297,224,293

3,147,712,694

58.79

41.21

 

 

 


1991

2,142,547,773

1,510,613,704

3,653,161,477

58.65

41.35

16

16

16


1992

2,355,334,388

1,641,037,159

3,996,371,547

58.94

41.06

10

9

9


1993

2,529,309,520

1,813,998,459

4,343,307,979

58.23

41.77

7

11

9


1994

2,877,751,352

2,030,115,174

4,907,866,526

58.64

41.36

14

12

13


1995

3,167,129,420

2,470,708,532

5,637,837,952

56.18

43.82

10

22

15


1996

3,400,243,925

2,947,095,363

6,347,339,288

53.57

46.43

7

19

13


1997

3,536,152,379

3,271,319,648

6,807,472,027

51.95

48.05

4

11

7


1998

3,183,381,160

3,386,242,009

6,569,623,169

48.46

51.54

-9.98

4

-3.49


1999

3,227,950,055

3,671,387,630

6,899,337,685

46.79

53.21

1.40

8

5.02


2000

2,562,680,402

3,894,066,857

6,456,747,259

39.69

60.31

-20.61

6

-6.41


2001

2,635,049,809

4,440,455,180

7,075,504,989

37.24

62.76

2.82

14

9.58


2002

2,561,080,901

5,188,146,539

7,749,227,440

33.05

66.95

-2.81

17

9.52


2003

2,486,066,313

5,526,938,227

8,013,004,540

31.03

68.97

-2.93

6.53

3.40


2004

2,549,781,622

6,229,738,867

8,779,520,489

29.04

70.96

2.56

12.72

9.57


 
 
※ 참조 2.

 
 
강희종 기자([e-mail])
200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