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코호트 콘소시엄의 공동의장이며 국제공인의 한국인 다기관암코호트(KMCC)의 책임자인 유근영 교수(서울의대)를 중심으로 한 한국유전체역학연구회 미국립암연구소 및 하버드 의대 코호트 연구진과 기술 협력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국제 공동심포지엄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금년부터 시작된 질병관리본부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코호트사업’의 연구책임자로 구성되었는데, 본 사업을 지원기관장인 유전체연구부 김규찬 박사와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질병관리본부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코호트사업’의 연구책임자), *서울의대 홍윤철 교수(건강검진수진자(KOEX)코호트 책임자) *한림의대 김동현 교수, *강원의대 성주헌 교수 및 서울대보건대학원 조성일교수(쌍둥이 코호트 연구의 책임자), * 건국의대 장성훈 교수(충주지역코호트 책임자), 성균관의대 신명희 교수(국제협력 코호트를 추진)등 국내 유전체 코호트 연구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 외에도 미국립암연구소에서 연수중인 서울의대 강대희 교수, 건국의대 박수경 교수, 단국의대 하미나 교수, 그리고 하바드 의대의 조은영 교수 등이 현지에서 합류한다.
국내에서 1993년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KMCC 코호트, KOEX코호트 그리고 KHGC코호트 등 약 8만명의 유전체 검사가 가능한 코호트가 이미 구축되어 있으나, 지역과 연구 방법이 서로 다르고 규모가 작아 향후 국제연구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연구방법의 표준화와 더불어 25만 명 이상의 대규모 코호트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 왔다.
최근 국내에서 이 분야에 대한 기반 투자가 시작, 대규모 한국인 유전체 코호트가 구축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적 권위의 美국립암연구소 역학부의 프라우메니 박사(Dr. Joseph Fraumeni)와 하버드의대 윌렛 교수(Dr. Walter Willett)의 Nurses' Health Study 연구진의 이번 연구협력은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정은 기자(jewee@medfionews.com)
200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