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최재현)은 24일과 25일 이틀간 제 2차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가졌다. ‘손 씻기 체험’과 ‘도전! 퀴즈 왕’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원내 직원들과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는 환자들과 보호자 그리고 안산병원 교직원들에게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병원 감염관리를 보다 강화해 환자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첫째 날인 24일에는 사전행사로 안산병원 1층 로비와 지하 직원식당 입구에서 ‘손 씻기 체험’행사와 홍보포스터 전시회를 가졌다. 내원객들과 교직원들은 자신의 손을 특수조명에 비춰보고 감염관리사의 지도에 따라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익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손 씻기가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방법에 대해 잘 몰랐다”라며 “그 동안 대충 닦은 손을 특수조명에 비춰보니 이렇게 더러운지 몰랐다. 오늘 배운 것을 꼭 실천 해야겠다”고 말했다.
25일에는 본 행사로 안산병원 2층 대강당에서 특강과 ‘퀴즈 왕’ 선발대회를 가졌다. 최재현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병원의 감염관리는 환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오늘 같은 행사를 통해 많은 교직원들이 감염관리를 몸으로 익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상훈 진료부원장이 ‘2010년 고대안산병원 환자안전 목표’에 대해 발표했고, 감염내과 박대원 교수와 안암병원 박종훈 적정진료 환자안전관리위원장이 ‘병원감염관리’와 ‘JCI 기준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환자안전관리체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퀴즈 왕에는 영상의학과 배원영 방사선사가 영예의 퀴즈 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