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영부인 김윤옥 여사, 희귀난치환아 위로 방문

고대구로병원, `08년부터 매월 치료비 후원해와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에 지난 7일(월)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방문해 희귀난치병으로 투병중인 환아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난 5월 개최한 대통령실 바자회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소아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김우경 원장에게 전달했다.

기금 전달 후 김 여사는 소아난치병환아를 찾아 위로의 말을 건넸다.

소아청소년과 병동에서 머리가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과 패혈증을 앓고 있는 3개월 여아와 미토콘드리아 세포 부족으로 뇌, 심장, 근육 능력이 감퇴되는 멜라스증후군으로 의식불명상태인 12세 남아를 찾아 위로했으며, 이어 정형외과 병동을 방문해 뇌성마비·첨족변형.

수술 후 치료중인 14세 여아와 신경섬유종으로 수술한 12세 여아와 보호자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 날 직접 만난 환아들은 김 여사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들로, 김 여사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매월 고대 구로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아 중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소아환아와 희귀난치성환아들의 치료비를 후원해오고 있다.

병동 방문 후에는 사회사업심리프로그램실인 남촌드림클래스에서 15여명의 환아 보호자와 함께 음악치료를 받았다.

음악치료에서는 캐논 곡에 환아들의 희망사항을 담은 가사를 즉석에서 만들어 붙여, 우드블럭, 핸드벨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면서 함께 노래했다. 김윤옥 여사 역시 콰이어차임을 들고 연주하며 환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어린이들이 학교도 못가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지도 못해 힘들겠지만, 의사선생님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치료하면 빨리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길고 긴 싸움에 지치고 힘들겠지만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