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서울아산병원과 금강병원을 제외하고 강릉·홍천·영덕·정읍·보령·보성 등 6개 산하병원에 대한 통합구매 입찰을 14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아산재단 6개 산하병원의 이번 입찰은 마약류를 포함, 8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중 강릉과 홍천병원이 3개 그룹에 대해 실시하고 이밖의 병원들은 1개 그룹으로 묶어 입찰에 붙여진다.
이번 입찰은 300억원대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방법은 그룹별 총액입찰로 진행되고 낙찰업체는 5일이내 계약체결과 '병원별 배송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10일이내 공급에 차질이 없다는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제약회사별 납품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입찰자격은 예년과 같이 전문약 매출실적이 50억원 이상되는 업체로 제한 했으며,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실적증명서와 2004년도 재무제표(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를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이번에는 낙찰가격에 변수가 될 수 있는 비보험 품목인 테이프 등 진료재료가 각 그룹에 포함되어 있어 투찰시 입찰 전략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산 재단은 보험품목과 관련, 정부 고시가의 50% 미만 투찰품목의 경우 입찰시 실제 거래사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 제출을 요구 하고 있으며, 미제출시 정부고시가의 50%를 입찰금액으로 적용하여 총 입찰금액으로 산정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보험품목은 50% 미만 판단기준은 재단 내정가로 하고, 보험품목과 같이 자료 미제출시 재단 내정가의 50%를 입찰금액으로 적용하여 총입찰 금액으로 산정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결과 낙찰업체로 선정될 경우 계약은 입찰 제출가로 하도록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