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센텔라, ‘마데카솔 비누’ 개발

전남대 황백교수팀과 산학협동 공동으로

전남대 교수팀이 최근 산학협동으로 약용식물인 센텔라아시아티카(학명) 추출물인 마데카솔을 원료로 한 기능성 비누 "센텔라 비누"를 개발했다.
전남대 황 백교수팀(식물생리학교실)과 ㈜센텔라가 개발한 이 비누는 탈모예방, 아토피성 피부염, 가슴발육 등 3가지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당 100g크기로 3종류가 개발됐다.
 
상처의 새살을 돋게하는 약효가 있어 나병.위염 등의 치료에 사용해온  마데카솔은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적어 원료가가 ㎏당 2백만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 현재까지 소량의 원료가 함유된 연고제나 화장품 등에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비누 제조는 생각하지 못해왔다.
 
최근 9개월간 10명을 대상으로 비누효능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탈모현상은 1개월안에 80%가 감소했고 모발이 가늘어지는 현상도 평균 10일만에 크게 완화됐다는 것.
 
또 아토피 피부염도 평균 1개월안에 가려움증이 완화됐고 가슴의 경우 평균 3개월안에 피부 탄력성이 월등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센텔라측은 작년 6월 마데카솔을 이용한 벤처 사업을 구상하다가 10여년간 마데카솔을 연구해온 황 교수팀과 산학협동을 구축하면서 개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센텔라비누는 이미 작년에 마데카솔 추출방식에 대한 특허를 받았고 지난 4월에는 제조법에 대해 특허를 신청한 상태이다.
 
한편 마데카솔은 세계 시장규모가 3조원대에 달하는 등 규모가 날로 확대되고있어 농가에서 센텔라아시아티카를 재배할 경우 단위 면적당 수익성도 높아 농가 신고소득 작물로도 큰 가능성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서식하는 센텔라아시아티카는 국내에서 제주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