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과 간호대학 교우회(회장 이재필)는 지난 1일 오후 4시,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우회(회장 이재필)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음악회는 성악과 기타연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성악에서는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등 성악가 5명이 ‘왜 슬퍼하느냐’, ‘향수’, ‘투우사의 노래’ 등을 불렀다. 또한, 기타 연주에서는 고대 고전기타연구회와 클래식 기타 전공자들이 ‘Memory’, ‘Queen of Sheba’ 등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다.
로비에는 입원 및 외래환자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박수를 치고, 음악을 따라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성악공연이 끝나자 큰 박수와 함께 앵콜요청이 쏟아져 마지막곡이었던 ‘우정의 노래’를 한번 더 다함께 합창하기도 했다.
음악회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김우경 원장은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로비에 울려퍼지게 돼 정말 기쁘다. 좋은 음악들과 함께 하루빨리 건강해지시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우회는 2009년부터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해 왔으며, 고대 구로병원 환우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