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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성약품, “다우존팜서 채권·채무 승계”

채권단에 채권 금액 30% 탕감 요청

최근 부도 처리된 대성약품은 관계사인 다우존팜이 모든 채권채무를 승계하겠다고 밝히고 채권액의 30% 탕감을 요청했다.
 
대성약품 김재수 사장은 13일 서울시 서초구 대성약품 사무실에서 채권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향후 정산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재의 대성약품 채권채무를 전액 다우존팜이 승계할 것이며 채권단 관계자들에게 채권금액의 30% 탕감을 요청하고 이를 채권단이 받아 들이면 30% 탕감받은 채권을 3년 거치 2년안에 상환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신용보증기금등과 거래 은행들이 채권단 동의가 있으면 다우존팜의 정상화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혀 채권단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앞으로 5년간 다우존팜이 610억원의 매출과 9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채권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사의 채권상환 계획으로 보면 다우존팜을 통해 2006년 50억원, 2007년 80억원, 2008년 120억원, 2009년 160억원, 2010년 20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하여 채권을 상환하겠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 대성약품을 정리하고 사무실을 이전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 다우존팜 경영에 주력할 것이라며 채권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15